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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1-23 18:54

임신초기 메스꺼움 - 미프진후기 거짓 없이 솔직하게 작성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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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진후기 거짓 없이 솔직하게 작성해봅니다

안녕하세요
어디서부터 글을 적어야할지..
정말 감사한 마음에 약물 복용 과정을 꼼꼼히 써보려구해요
우선 전 남자친구와 2년째 연애중에 있습니다
남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있구요
작년엔 자궁외임신으로 자연유산 되었습니다
많이 울었었죠
한동안 남자친구랑 관계도 안맺었으니..
남자친구도 그 트라우마 때문에 관계 시도도 잘 못하구요
어쨋든 잘 지내고 있는데 생리를 안하더라구요
근데 생리 증상이라기엔…

전 원래 생리통이 없는 편이거든요
아랫배가 자꾸 쿡쿡 쑤시는게 작년에 자궁외임신 했을때랑 증상이 비슷했어요
남자친구한테 작년이랑 비슷하다고 병원 가보자고 그랬더니 자꾸 변비때문에 배가 아픈거라고;
몇일 지켜보다가 변비 증상이 아닌거같으니까 테스트기 사보자고해서 테스트기 샀습니다
역시 양성…두줄 나왔구요..
기쁨 반 두려움 반…
작년엔 임신하면 아이 가졌을때 낳을 생각이었지만
요번엔 남자친구 사업이 조금 힘들어지면서

아이 낳을 여건도 안됐었고 더군다나 저희 집이 많이 어려워지면서 월급 받는 족족 부모님께 보태드리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그래도 아이는 낳아야하지않을까해서 큰 대학병원 산부인과를 3주동안 열심히 다녔네요
3주동안 다니면서 계속 하혈..
교수님은 절반유산이라고..
엽산도 먹고 유산방지 주사도 맞고 병원 계속 다니다가
결국 임신 6주차때 이리저리 고민하고 남자친구랑 상의 후 아이는 낳지 않기로 결정했어요

병원에서 소파수술 받으려고 했었는데 6주차라 병원 여기저기 다녔는데 비용이 5~60만원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소파수술 받으면 자궁 모양도 동그랗게 변한다고…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친구가 미프진 알아보라고해서 미프진 공식사이트에서 해외직구 하려고했는데
해외직구는 불법이라 유통이 어렵기도 어렵고 사기면 어쩌나 싶고..
40만원이란 돈이 지금 제 상황에선 엄청 큰 돈인데…
여튼 이리저리 사이트 알아보면서 고민 많이 했어요
특히 친구가 미프진 약은 가짜도 많을뿐더러 해외에서 판매하는 약이니까

입금 후 2~3일 내에 배송해준다는곳은 다 거짓이니까 믿지말라고..
그러다가 미프진코리아 홈페이지 들어왔어요
후불제가 맘에 들어서요
솔직히 입금 후 1~2일 내에 배송해준다길래 믿진 않았거든요
그래도 후불제니까 사기 당해봐야 돈 절반 날리는거니까 다른 사이트에서 날리느니
여기서 날려보잔식으로 입금했네요ㅋ;;
입금했다고 카톡 드렸더니 사용법을 카톡으로 보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날 약도 받았구요
입덧이 심한 편이어서 3일간 약 먹는데 속이 너무 울렁거려서 외출을 아예 못했어요
마지막날 약 먹을땐..
진통제 복용 후 1시간 후에 마지막 약 2알 먹으라고 말씀하셨는데
전 이미 마지막 약 2알을 홀딱 먹고
상담원분께 카톡으로 마지막 약 2알 복용했다고 진통제는 언제 먹으면 되냐고 여쭤봤었죠;;;
진짜 죽는줄알았어요
진통제 먹고 마지막 약 2알 먹었으면 덜 아팠을까 싶을 정도…
마지막 약 2알 복용하자마자 배가 슬슬 아프더니 진짜 너무 아프더라구요
임신 6주차라 그랬는진 모르겠는데
진짜 넘 아파서 화장실 변기에 앉아있다가 속이 울렁거려서 약 복용 1시간도 안됐는데 다 토해냈어요

속이 넘 울렁거리고 배가 진짜 너무 아파서;
상담원분께 약 다 토해냈다고 어떡하냐그러니까 결과 지켜봐야한다고..
다행히도 진짜 복용 후 1시간 정도 배 부여잡고 뒹굴었나?
피가 조금씩 나오더라구요
그러다가 뭐가 울컥 하고 제 손바닥 반만한게 나와요
아마 그게 아기 아기집 아니었을까요…
어쨋든…지금은 복용 후 2주 흘렀네요
산부인과에선 유산 판정 받았구요
전 2주째 계속 하혈중입니다…하혈이 계속 지속되면 산부인과 가보려구요

교수님이 안에 불순물이 남아있어서 그럴거라고 길어지면 약물치료 받자고 했었거든요
아무튼…아이한테 지은 죄에 비해서 이 정도 고통쯤은 아무것도 아니지 않을까요…
아 맞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까봐…
전 임신 6주차라 선금 20만원 입금했구요
나중에 유산 확인 후 19만원 마저 입금했어요
근데 여기서 정말 감사한게…
2주가 훌쩍 지났는데도 19만원 이제 입금해주세요 라는 말씀을 한마디도 안하시더라구요
그냥 제가 유산판정 받았다고 말씀드리기 전까지 기다려주셨어요

정말 감사해요
전 하혈이 길어서 산부인과에 유산 확인하러 가는데까지 기간이 좀 걸렸거든요
근데 아무 말씀 없이 제가 연락 드리기 전까진 아무 말씀 없으시더라구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처럼 불안해하시는분이 많을거같아서 꼼꼼히 작성해봤어요
사기면 어쩌나 제 글을 읽으면서도 걱정 많이 하시겠죠..
40만원이란 돈이 바닥에서 굴러 들어오는 돈은 아니니까요;;

근데요..저도 구매 전에 여기 사이트 후기 이것저것 많이 봤거든요
보다보니까 여기 후기들은 다 직원들이 작성한게 아닐까
진짜 사람들이 복용해보고 작성하는 글일까 의심 투성이였어요
다른 사이트에서 돈 40만원 날리느니 여기서 후불제 신청하시고
20만원 날리는게 낫지 않을까하고 한번 이용해보세요
정말..진짜 미프진코리아 여긴 진짜예요..
그리고 앞으로 피임은 꼭 무조건!! 하는걸로..
남편 말 듣고 피임 안했다가 몸 버리는건 여자몫이네요 정말